2014년 두번째 달의 두번째 날, 설연휴 마지막날 불암산 산행!
원래는 연휴 시작하는 첫 날에 등산을 가려고 했었다.
마눌님께서 피곤해서 안가신다고..
그래서 첫날은 패스!
둘째 날은 장모님댁으로 세배를 다녀오면서 다음 날 처형과 등산을 가자고 했다.
셋째날이 되자 아침부터 비가 제법 내렸고 결국 셋째날은 집에서 방콕할 수 밖에 없었다.
연휴 마지막날
마지막날은 친구들과 함께 시내 라이딩을 하기로 미리 약속을 했었는데 비가 아침까지 부슬부슬..
결국 약속은 취소되고 도저히 몸이 찌뿌듯해서 견딜 수가 없어 산에 오르기로 했다.
오늘 코스는 집에서부터 걸어서 오르기!
이틀간의 겨울비로 인해
얼어있던 길은 녹아서 질퍽질퍽하고
바위는 미끌미끌...
첫번째 도달한 약수터
누군가의 배려?로 놓여진 빨간 머그컵
비가 내린 뒤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산에 오르고 있었다.
유독 눈에 띈 노랑색 파카를 입은 등산객이 눈에 들어온다.
겨울 빗방울 머금은 나뭇가지들...
안개에 쌓인 불암산
올라오길 정말 잘했네
갑자기 앵글을 들이대고 싶게 한 빗방울 머금은 소나뭇잎
분위기 있게 잡아본다고 했지만..
다정하게 산행 중인 부자지간도..
하산할 때는 지난 번에 올랐던 바위를 타고 내려왔다.
미끌림 조심!!
안.개.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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