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카타부네(YAKATABUNE)'
야카타부네는 도쿄 여행시 꼭 한 번 체험해보고 싶었던 곳이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숙소가 시나가와 역 바로 옆에 있었고 시나가와 역에서 이곳까지 가는 데는 도보로 약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다.
사전에 예약을 해야만 한다고 했는데 다행이도 벚꽃철이 아니어서 예약도 어렵지 않았고 손님도 많지 않았다.
1인당 승선료는 1만엔 우리 돈으로 약 95,000원 정도였다.
이 승선료에는 유람선 배삯과 함께 배안에서 먹는 술을 포함한 모든 음식료 요금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비싸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시나가와에서 도쿄만을 거슬러 레인보우 브릿지를 돌아서 오는 코스였는데 시간은 약 2시간이 더 걸렸던 것으로 기억된다.
야카타부네란 강을 유람하면서 연회나 식사를 즐기는 일본 전통의 배(일본 독자 구조의 목제 선박)를 가리키는 말로, 본래는 8~9세기에 귀족들이 즐겼던 뱃놀이였다. 성행하기 시작한 것은 17~18세기의 에도시대로, 유복한 상인이나 신분이 높은 사무라이가 즐기는 호화로운 놀이였다. 당시의 스미다 강에는 금이나 은, 옻 등으로 장식된 호화로운 배가 왕래했다고 한다. (출처 Japan Magazine http://japan-magazine.jnto.go.jp/ko/1407_boat.html )
야카타부네 안내용 카달로그..
우리가 도착했을 무렵 배의 등불과 석양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시나가와 후나세이
선착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장박 중인 배
우리가 탈 배는 시나가와 후나세이 호?
승조원께서 출발하기 전에 친절한 안내를 해주신다.
도쿄만을 타고 흘러 흘러~
도쿄타워??
반환점인 레인보우브릿지까지..
배에 오르면 준비된 테이블에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사시미부터 많은 요리들이 쉴새없이 나온다.
마지막 디저트까지...
술은 원하는 만큼 마음대로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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