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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멀리../브롬튼과 함께

나의 브롬톤(Brompton)

나의 브롬톤

2011년 4월에 구입했으니 벌써 만3년이 다 되어가네요.
늘 내 곁에서 나와 함께하는 녀석입니다. 



모델 : P6R WH/WH
색상 : White
기어 : 6단
핸들 : P바
구입시기 : 2011년 4월
주행거리 : 알 수 없음(15,000km정도 되려나?)
차대번호 : 325930
악세사리 : C-Bag, 속도계, 스탠드외 추가한 것 없음. 처음 나온 그대로.




  




그 동안 나의 모든 탈 것들이 흰색이라서 브롬튼도 흰색으로 사기로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더 튀는 색으로 했어도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에서야 어쩔 수 없지요.
흰색은 처음에는 보기 좋았다. 하지만 갈수록 조금 후회가 되는 현상이 생겼는데 차량과 달리 자전거는 체인이 노출되어 있어서 오일링한 체인에서 묻어나는 기름때로 인해서 더러워지기 쉽다는 점에서 특히 흰색은 치명적이었다. 뭐 지금은 그러려니 하고 타고 있지만~
 악세사리는 추가한 것이 없다. 남들은 안장, 흙받이, 타이어, 라이트등 여러가지 악세사리와 부품을 교체하던데 나는 처음 나온 그대로가 좋다. 스탠드는 뒤에 짐을 실을 때가 있어 어쩔 수 없이 추가했고, 속도계는 전에 타던 자전거에서 가져온 것이고, 안장도 그대로, 라이트도 처음 살 때 제공된 것을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다.
 핸들은 P바를 선택했는데, 처음에는 상당히 어색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늘 클래식한 자전거 핸들만 보다가 구부러진 핸들을 보니 어색한 것이 사실이었으니.. 하지만 지금은 P바가 확실히 좋다. 업힐할 때와 고속주행 시에는 P바의 아랫부분을 잡고 라이딩할 수있으니 말이다. 업힐할 때는 핸들의 아랫부분을 잡으면 체중이 뒤로 가지 않아서 좀 더 효율적인 업힐을 할 수 있고, 고속주행 시 또는 맞바람 맞았을 때에도 아랫부분을 잡으면 자연스럽게 몸을 구부리고 탈 수 있어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어서 좋다. (단, 고속주행 시 조심할 것은 브레이크가 핸들 윗부분에 있어 늘 전방주시를 게을리 하면 안된다는 점)

브롬튼 처음 사시는 분을 위한 가이드 => http://blog.naver.com/namkoong/130164493117
브롬튼 정보창고 : http://brompton.magoja.com/

기본장비
헬멧, 장갑, 고글

평소에 헬멧은 잘 쓰진 않지만 장거리 라이딩 때에는 반드시 착용하며, 장갑은 늘 착용한다. 혹시라도 슬립할 때에는 손바닥을 먼저 사용하게 되므로 몇 번의 경험을 한 후부터 반드시 장갑을 착용한다. 고글은 상황에 따라 사용하시면 되겠죠?


비상용 장비
펌프, 버프, 펑크패치(돼지본드 포함), 타이어 분리주걱, 판쵸우의, 가방덮게

펌프는 항상 가방속에 담고 다니면서 고속주행과 펑크방지를 위해서 타이어 압력을 90PSI로 유지합니다.
단체 라이딩을 가도 늘 나만 펑크가 자주 났었다. 그래서 지금은 펑크관련 장비(펑크패치+돼지본드+사포+타이어 분리주걱)는 기본으로 가방에 넣고 다닌다. 타이어 분리용 주적은 좀 강한 것을 추천합니다. 브롬튼 타이어 분리가 쉽지 않아서 싼 제품은 휘어지기 쉬워서 타이어 분리가 용이하지 않거든요.
우천시 판쵸우의는 브롬튼의 경우 너무 유용합니다. 탈착용이 용이하고 핸들까지 덮어주니 일반 우의보다 훨씬 편리하고 비에 젖을 확률도 작습니다. 그리고 앞에 장착된 캐리어 불럭에 가방을 부착하고 다니는데 우천시에는 이 가방을 덮을 수 있는 덮게까지 휴대하시면 좋습니다. (가방사면 들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