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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멀리../자전거여행

브롬톤 북악라이딩 후 레테님 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함께하다

5월 1일 시청앞 광장의 분향소를 찾았지만 가슴이 울컥해져서 도저히 조문할 수가 없어 그냥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다가 돌아왔었다.

밤 늦게 도착한 친구의 페북메시지
"일요일에 북악 라이딩하지 않을래?"

나의 대답은 "그러지 뭐.."


"일요일에 북악 라이딩하지 않을래?"

"그러지 뭐.."


2주간 심한 상처를 입고 쳐져있던 심신을 달래야 했다. 


5월 4일 일요일 

이날의 스케쥴은 1차 집결지인 인사동에 있는 한글간판의 '스타벅스(Starbucks)'에서 친구 3명이서 조인하여  커피 한 잔과 간단한 요기를 하고 10시까지 2차집결지인 부암동 고갯마루에 있는 '카페 에스프레소'에서 레테님 부부와 만나서 북악 팔각정까지 라이딩한 후에 '레테'님 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되어있었다.



1차 집결지인 인사동 스타벅스커피


간판이 진짜로 한글로 되어있습니다. 






청와대를 거쳐 부암동으로 출발




2차 집결지인 부암동 카페 에스프레소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잠시 후에 곧바로 북악에 오릅니다.




북악에 오르다









북악 팔각정에서



레테님 부부와 인증샷!




브롬튼 어깨에 메기

탄력있는 스트랩으로 어깨에 쉽게 맬 수 있네요. 여성분들도 어렵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브롬튼 중에서 짐받이가 없는 L형 모델들은 접어서 밀고다니기가 좀 불편하죠.  그래서 이런 스트랩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해 본 결과 참 편리했습니다.  




레테님 집에서 점심식사
 

향긋란 카레, 파채를 곁들인 제육볶음, 바로 버무려서 내놓은 오이무침, 가지나물, 된장찌게 그리고 텃밭에서 따온 싱싱한 고추와 상추까지 너무도 정성스럽게 준비를 해주셨네요 




디저트 그릇이 압권!



맛있는 음식앞에서 기뻐하는 세 아저씨




핑쿤님이 찍어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