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라면 만들기
우유라면은 물 대신 우유로만 끓이는 라면입니다.
15년전 시골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던 친구가 유통기한이 바로 지난 우유를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라면을 끓여 먹어보기로 한 것이 계기가 되었고 지금까지 이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우유라면을 얘기하면 사람들은 모두 느끼할 것 같다고, 맛이 없을 것 같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한 번 맛을 본 사람들은 다들 놀라워 하지요~~
우유라면을 만드는 레시피는 별거 없고 자주 만들다보면 익숙해집니다.
한 번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정성을 다해 만들면 한 번에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크림소스의 농도가 조리하는 시간에 따라 달라지므로 본인의 취향에 맞게 조절하시면 맛있는 우유라면을 경함할 수 있을 겁니다.
1. 재료준비
- 라면 : 아무 라면이나 상관없음..(너구리같은 면발이 굵은 우동은 제외, 익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
여러 종류의 라면으로 만들다보면 다양한 우유라면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수프 : 양념수프는 1/2만 투입, 건더기 수프는 그대로 사용
- 우유 : 350~400ml (가스레인지의 불 강도 조절에 따라 차이 있음)
- 토핑용 재료 : 햄, 버섯, 브로컬리등 취향에 따라 추가하면 됩니다..( 없어도 맛 있음)
2. 조리방법
- 냄비에 준비된 우유를 350~400ml를 붓고 끓여줍니다.
(주의사항 : 우유는 물보다 끓는 점이 낮아서 물로 끓일 때보다 더 오래 끓여야 하고,
조금만 주의를 놓치면 끓어 넘칠 수 있으니 계속 저어주어야 합니다.)
- 라면과 양념수프 1/2, 건더기수프를 넣고 젓가락으로 계속 저으면서 끓여줍니다.
(처음부터 수프를 넣고 끓여도 무방합니다)
- 시간은 가스레인지 불 강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정해진 시간은 없어요..
- 면발이 불지 않고 우유가 자작자작할 때까지 끓여내면 됩니다.
먼저 언급한대로 자주 시도하다보면 경험치가 쌓여 맛나게 끓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맛난 우유라면을 경험해보세요~~^^
'요리와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신채가 없는 방배동 채식전문점 '마지'에서 경험한 구절판 (0) | 2014.04.18 |
---|---|
청담역 중국요리 맛집 차이린 (3) | 2014.04.17 |
불금을 흑산도 홍어와 함께 - 양재동 홍어전문점 '영산포 홍어' (0) | 2014.04.13 |
연남동 '토끼바(Talkki Bar)' - 하우스맥주와 마약피자 (0) | 2014.04.09 |
광화문 두부요리전문점 '두부의 추억 151' (0) | 2014.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