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 조개파티 이벤트가 생겼다.
전복과 가리비로 파티를 하자고 했고,
친구 마느님께서 직접 당진에서 가져온다고 했다.
오늘이 그 날…
이문동에 사는 친구집에서 모이기로 했다.
친구는 큰 박스 두 개를
전철타고 멀리까지 가지고 왔다.
그 친구 마느님께서는
매실과 함께 담근 마늘장아찌를 보내주셨네.
그에 대한 감사함을 몇 자로 대신하면서..
가리비 대신 굴이 그 자리를 채우고
전복은 내장을 손질 후 칼집내고 다시 조개껍질 속에 넣고 양념하여 찜기에서 한 소끔 익히면 쫄깃한 맛이 엄청나지요~
굴은 잘 씻어서 다른 찜기에 차곡차곡 쌓아 껍질이 벌어질 때까지 익히면 되고
그리고 전복 내장은 모두 죽으로 만들어서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로세.
진짜 배 터지게 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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