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라이딩 (2012-02-15 연천 숭의전-헤이리)

오랜만에 라이딩채비를 해봅니다..
그 동안 날씨가 너무 추워서 라이딩을 못해 몸이 근질거리고..
결국 참지 못하고 라이딩을 기획합니다..
길잡이 남궁에게 코스를 일임하고

라이딩 코스는 경기 전곡 버스터미널에서 1차목적지인 연천 숭의전까지.. 그 다음 파주 헤이리를 거쳐 헤이리에서 버스로 합정까지 오는 코스로 결정합니다.. 


노원역 근처의 도봉면허시험장 건너편에서 08:00에 멤버 두명이 만나고 성남에서 출발한 시외버스를 타고 전곡까지 가기로 하였는데.. 성남에서 출발한 길잡이 남궁성이 계속해서 위치를 알려오고..
08:20 노원역에 버스가 도착합니다..
다행이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짐칸 없는 버스에 문치보지 않고 브롬튼 3대를 싣고 갈 수 있었습니다..

전곡에 거의 다와가는데..

10:20 전곡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전곡시장 안으로 무작정 들어갑니다..
시장안에 있는 해장국집을 찾고, 올갱이 해장국으로 일단 아침을 먹고
전곡에서 숭의전까지 달리기로 합니다 

숭의전까지 10여킬로미터 남짓인데 버스로 점프하려고 버스시간을 알아보니 30분을 기둘려야 합니다..
결국 자전거로 출발하기로 합니다..

임진교를 지나자마자..
화장실이 급한 친구를 위해서 잠시 기다림을 선택합니다..
그 동안에도 남궁은 지도를 확인합니다..
 

저는그냥 사진 몇장 편집중입니다..

임진강변 뚝방길로 가기로 결정하고..
비포장도로를 달립니다..

임진강변 뚝방길에서 잠시 휴식 중..

각자 사진도 한 장씩 찍어봅니다..

광술친구도..

나도..

임진강변 뚝방길입니다..

강 건너편 전경입니다..

강을 건너야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강을 건너면서 잠시 물가에서 가져간 커피 한 잔을 하면서 쉬기로합니다..

강변에 조성된 임시로 조성된 것 같은 도로를 따라 갑니다..
도로에 이름도 있군요~
"하늘누리길"
건너편 풍경이 대단합니다..

'주상절리'라고 알려진 절벽위의 건물들..

깍아진 절벽들.. '주상절리'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메고 갑니다..
라이딩과 트래킹을 한번에..

숭의전에 도착하여 사진 몇 장 담습니다..

숭의전 현판..
숭의전은 고려왕조의 멸족에 대해서 이씨조선에서 그 왕조의 넋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모시기로 하고 숭의전을 건립했다고 전해집니다..

숭의전 전경입니다..

숭의전 구경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데..
건너편 고려가든이 단체손님으로 점심제공이 안된다고 하여 그냥 떠나기로 합니다..

비룡대교에서 바라본 임진강..

비룡대교를 건너고보니 시간이 빠듯합니다..
7시까지 이태원에 도착해야 하는데..
자전거로 계속 가자니 시간이 부족할 것 같고
점심을 거른 탓에 간식으로 찐빵 아주머니를 만나서 찐빵을 먹으면서 택시를 불러서 헤이리까지 점프하기로 합니다
택시비 33,000원입니다..
택시의 트렁크와 뒷좌석에 나누어 브롬튼 3대를 싣고 헤이리로..

헤이리 도착.. 영어마을 앞입니다..

'쉼(suWim)'이라는 곳에서 칼국수, 커피로 잠시 휴식을 하고 인증샷 날립니다..

헤이리를 한바퀴 돌아 인증샷 한 장 더...

헤이리에서 2200번 버스에 브롬이 3대를 싣고 합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