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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멀리../자전거여행

낭만라이딩 - 춘천 의암호 자전거길 (2011-11-27)


이번에도 그랬다..
늘~~ 그렇듯이..
밤11시경 메시지가 띠링~띠링~
"내일 아침 춘천에 휭하니 다녀오자. 강촌역까지는 기차로, 상봉역에서 07:50에 보자."
내가 간다고 하면 페북에 이벤트 열겠단다..
페북에 이벤트가 열리고 낭만라이딩 전용 카카오톡의 그룹챗팅창이 열리며 공지가 뜬다!
밤 11시가 넘어서~~ 
춘천에 가서 꿩만두국과 막국수 잘하는 곳에서 점심먹고 오자고..
아~ 이번에도 급조이벤트 ㅎㅎ
그렇지 않아도 비만 오지 않으면 자전거를 타려고 했다..
일기예보를 보니 비가 올 확률이 높더라구~~

오늘의 예상 주행거리 약 30km입니다..

아침 7시20분에 하계역에서 김철수님 만나서 상봉까지 전철로 이동합니다..


사진이 흔들려서 ㅜㅜ
남궁성 친구가 상봉역 플랫폼에 도착합니다..


상봉역에서 1시간마다 춘천행 급행열차가 있다.. 08:10차를 탑니다..
브롬이 3대는 구석에 안전하게 주차시키고..
오늘 참여 못한 낭만라이더들에게 카톡으로 열심히 자랑질을 하면서 강촌까지 갑니다.. 
 

강촌역에 도착했습니다
기차에서 내려 밖으로 나가니 비가 오는군요~

맞고 달릴만한 정도가 아닙니다..
판쵸우의 입으러 건물 안으로 다시...


비도 내리고..
몸도 썰렁하고..
배도 고프고..
강촌시내에서 쇠고기국밥 한그릇씩 비웁니다..

달리기 시작합니다.. 
많은 비는 아닙니다..
달릴만 합니다..
북한강은 물안개가 자욱합니다..


저기 보이는 것이 의암댐입니다..
의외로 잔차길 잘 만들어져 있군요~
 

의암댐의 수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의암호 전경입니다..


이건 뭐하는 짓(?)인지.. 
뒤통수를 겨냥하고 있군요~~


위 뒤통수겨냥한 샷이 이렇게 나왔습니다!!


열심히 찍고 염장질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찍는 자세는 영역표시하는 것 같아요..
페북, 카카오콕,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하느라고.. ㅎㅎㅎ


멋진 풍경입니다...



비가 잠시 멈춰서 비옷을 벗고 달립니다..


낭만라이딩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는..
'커피'입니다..
멋진 카페에 들러서 따뜻한 커피 한 잔 잊지 않습니다..


카페에서 바라본 북한강..
 

커피 한 잔 하고, 몸도 녹히고 다시 출발합니다..


멋진 코스가 나타납니다..
강면에 이렇게 멋진 자전거데크길이 있습니다..


직접 달려보지 않으면 느끼지 못할 감동의 연속입니다..


환상적입니다..


열심히 달려 도착한 목적지..
이건 꿩메밀만두국입니다..
꿩만두국과 막국수를 잘한다는 그 집..

막국수..
메밀함유량이 높아서 면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2인분을 셋으로 나누어주신 쥔장의 배려~ 


오늘 먹은 음식..
메밀꿩만두국, 감자전(써비스), 메밀꿩만두, 막국수..


빗속을 뚫고와서 춥기도 하고 배도 고프고.. 맛난 음식 맛나게 먹습니다..

서울에서 멀리 맛있는 음식찾아 비오는데도 자전거로 왔다고 인증샷 꼭 찍어야 한다는 쥔 어른..



여기.....


맛있는 음식으로 배채우고.. 떠나기 전 인증샷!


배불리 먹은 후 다시 춘천역으로 출발~~


오늘의 라이딩은 1%의 후회도 없습니다..


멋진 풍경은 계속되고..


소양 제2교의 전경입니다..


소양 제2교 도착


춘천역 가는 길에 소양강처녀도 만납니다..



여기서도 페북에 포스팅하느라 여념이 없네요~~ ㅎㅎ


소양강처녀를 쓰다듬으면서..


상봉역 도착 인증샷으로 오늘의 라이딩을 마무리합니다!!


오늘의 라이딩 로그..
상봉역에서 춘천행 기치를 타고 강촌역에서 내려
강촌역에서 북한강 자전거길을 타고 맛난 음식 먹고 춘천역까지..
총 38km를 달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