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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진 시간들

눈이 참 복스럽게 내린 날

눈이 참 복스럽게 내린 날이었다.


오전에는 이슬비 내리듯이 눈이 부슬부슬 내렸었다.
낮에 까지만 해도 그리 많이 올 것 같지 않았고

그래도 혹시나 해서 우산을 챙겨서 나왔다


뮤지컬 공연이 끝나고...

눈이 펑 펑 

참 복스럽게도 내린다.


밤 늦어 도착한 짚 앞 놀이터

가로등 불빛 아래는
어느새 눈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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