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귀농일기/진도표고버섯농장

유기농 노지재배용 표고버섯 원목 상산작업

블로그에 이런 기록을 남긴다는 일이 얼마나 정성을 가지고 해야 하는 일일까?
귀농 전에는 그 때 그 때 하면 될 줄 알았다.

귀농하고나니 맘이 바뀐 것인지 정신상태가 해이해진 것인지 제때 하는 것이 무척 힘들어졌다.

그래서 1년이 다 지난 지금 이제서야 기록을 남기려고 키보드를 두드려 봅니다.


2017년 03월 10일 

유기농 노지재배용 표고버섯 원목 상산작업


사진의 촬영일을 보니 2017년 03월 10일이군요.

귀농한다는 마음만 먹고 짐싸서 내려오기 전입니다.

2017년에 접종할 유기농 노지재배용 표고버섯용 참나무 원목이 도착했습니다. 어젯밤에 4.5톤 화물차 2대가 이곳에 하역하고 갔습니다.


2017년에 제가 접종할 원목은 모두 3300개로 시작합니다.

아버님께서는 50년 전부터 표고버섯 재배를 시작하셔서 현재는 임야 약 2만여평에서 노지재배를 하고 계십니다.


이 날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탄핵받은 박그네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이정미 재판관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선합니다. 

피고인 박근혜를 파면한다.


4륜 1톤 차량 2대와 각 차량에 보조 2명씩 배정해서 총 6명이 작업을 합니다.

차량 소유자에게는 1일 25만원이, 보조하는 사람은 1일 10만원의 일당을 지급했습니다. 보조 2명에는 외국인(러시아인) 2명도 함께 일했습니다.

이날 총 비용은 98만원이 소요되었습니다.
인건비만 총 90만원, 식사 및 간식비 8만원 

1톤 차량 1대에 200~230개씩 실을 수 있었습니다.(나무 규격이 작아서 그런 것임. 큰 나무는 100개정도 실을 수 있음)


 

유기농 노지재배 표고버섯 표고원목  4.5톤 차량 2대가 지난 밤에 하역해놓은 표고목 원목을 차에 싣고있습니다.



유기농 노지재배 표고버섯 표고원목  4.5톤 차량 2대가 지난 밤에 하역해놓은 표고목 원목을 1톤 차에 싣고있습니다.



유기농 노지재배 표고버섯 표고원목  2017년 재배지에 유기농 노지재배 표고목 참나무를 하역 중입니다.



유기농 노지재배 표고버섯 표고원목  러시아인 2명과 함께 유기농 노지재배 표고목 참나무를 하역 중입니다.



유기농 노지재배 표고버섯 표고원목  이곳에서 3월말즈음에 접종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유기농 노지재배 표고버섯 표고원목  유기농 노지재배 표고버섯 표고원목 상산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