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와 맛집

분당의 '방유당'에서 일요일 아침 브런치하다

아이브런치에서 또 분당의 맛집?을 발견한 모양입니다

일요일 브런치를 비빔밥으로 하자고 합니다

'방유당'이라는 기름짜는 집..


芳油堂(꽃 방, 기름 유, 집 당)



전통기름 로스터리 전문점 '방유당'



젊으신 여자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곳인데..
미술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신 분이라는~
부모님께서 하시는 기름집을 물려받아 운영하신다고 합니다..



위치는 분당구 돌마로 522번길 1번지
서현역에서 이매사거리를 지나 서현중학교 방향으로 가다보면 서당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곧바로 오른쪽에 효자촌 먹자골목 다음 골목 바로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청춘 참기름 '방유당'이라고
이 시대의 우리 부모님들의 꽃다운 청춘을 기리고 현재의 청춘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기름집을 의미한다고 하고 더불어 꽃다운 향기가 나고 맛이 좋은 기름을 만들고자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하네요~



방유당의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8시까지.. 



방유당에서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로스터리룸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신선한 기름 착유시간이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이니 신선한 기름을 원하신다면 금,토요일 오전에 가시면 얻을 수 있답니다


기름짜는 집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는데
그 동안의 기름을 짜던 지난 사진들이 보입니다



테이블에는 건강한 밥상을 알리는 메시지와~~



진열장 여기 저기에 그냥 봐도 정갈한 느낌의 기름병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미술을 전공한 젊은 여사장님의 손길이 닿은 듯
모든 포장에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들기름은 210ml이 14,000원, 350ml이 20,000원  



검은참깨 흑임자로 만든 기름은 많이 비쌉니다
한 번 착유할 때 350ml로 5병이 생산되고 266,000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한 병에 53,000원 정도 하는군요



주방 옆에 위치한 착유설비입니다..



이 곳은 참깨 볶는 로스팅설비..



이 김부각은 직접 만드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반찬으로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꼭 여느 카페같은 느낌...



식사는 샐러드와 비빔밥 세트가 2인분 기준으로 21,000원이었으니 1인분에 11,000원이겠죠?



김부각은 이렇게 정식메뉴의 반찬으로 제공됩니다



큰 우동그릇에 담긴 비빔밥 또는 돌솥비빔밥만 보다가 이 비빔밥을 보니 꼭 모듬반찬 같았답니다



이건 떡갈비가 들어간 새싹 비빔밥



이건 뭘까요?
왼쪽은 고추기름이고 오른쪽은 참기름입니다
각각 다른 비빔밥에 들어갑니다~ 



새롭게 다가온 정갈한 맛의 비빔밥을 경험했습니다..



카페 방유당....



고화질 프로젝트도 있더군요
식사하면서 작은 세미나를 할 수 있습니다



들깨가루, 볶은흑임자깨, 볶은통깨등도 판매하고 있었고.. 





다음 주가 설이라 그런지 김부각과 곶감까지 판매한다고...



지금까지
청춘참기름..
방.유.당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