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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겨울비 내린 불암산 오르기 2014년 두번째 달의 두번째 날, 설연휴 마지막날 불암산 산행! 원래는 연휴 시작하는 첫 날에 등산을 가려고 했었다. 마눌님께서 피곤해서 안가신다고..그래서 첫날은 패스!둘째 날은 장모님댁으로 세배를 다녀오면서 다음 날 처형과 등산을 가자고 했다.셋째날이 되자 아침부터 비가 제법 내렸고 결국 셋째날은 집에서 방콕할 수 밖에 없었다.연휴 마지막날마지막날은 친구들과 함께 시내 라이딩을 하기로 미리 약속을 했었는데 비가 아침까지 부슬부슬..결국 약속은 취소되고 도저히 몸이 찌뿌듯해서 견딜 수가 없어 산에 오르기로 했다. 오늘 코스는 집에서부터 걸어서 오르기!이틀간의 겨울비로 인해 얼어있던 길은 녹아서 질퍽질퍽하고바위는 미끌미끌... 첫번째 도달한 약수터 누군가의 배려?로 놓여진 빨간 머그컵 비가 내린 뒤라 .. 더보기
친구와 함께 한 불암산 트래킹 오늘은 친구와 둘이서 한 불암산 트래킹 원래 토요일에 가려고 했다.비가 온다고 해서 일요일로 약속을 미루고 어느 코스로 갈까?1. 완만한 경사로 오르기 시작해서 급경사로 내려오는 코스2. 급경사를 올라서 완만하게 내려오는 코스 1번 코스를 고르고 일요일 오전 9시 원자력병원 후문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오늘의 코스는 7킬로미터로 약 2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배낭에는 물 한병과 사과 두 개 그리고 휴대폰 충전용 배터리만 담고 약속장소에 도착늘 먼저 기다려주는 친구! 노원구 공릉동 원자력병원 후문 건너편..'공릉산백세문'을 통과하여 출발합니다이 문을 지나면 백세까지 살 수 있을까요? 첫번째 이정표불암산 정상까지는 4.4km가 남았다는 이정표. 기온이 영하 5도였지만 날씨는 너무 맑아서 .. 더보기
[산책] 중계본동 104마을 산책하기 서울의 외진 곳 중계동 104번지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30-3 (구104번지) 1967년 정부는 도심개발을 위해 용산, 남대문, 청계천 등지에 살던 사람들을 이곳으로 이주시켰다고 한다. 중계동 (구10번 종점)에 위치한 104마을 지금 살고있는 집에서 뒷산을 넘어 1km쯤 떨어져 있다.조선시대에는 '울창한 숲', '무시울', '무수동'으로 불리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불암산 종합체육관에서 넘어가는 고개에 조그만 터널이 있는데 그 이름이 '무수동 터널'이다. 1998년 중계본동으로 이사를 가면서 알게된 곳 2002년에 현대6차아파트로 다시 이사를 가면서부터는 베란다 창을 열면 바로 앞에 펼쳐지는 전경이 이곳이었다.1971년에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2008년에서야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었단다. 드라마에서.. 더보기
친구의 신발장에 2년간 보관된 새 등산화를 깨우다 친구가 등산화를 산 지가 2년이나 되었는네 그 동안 한 번도 등산을 간 적이 없다고 했다결국 우리는..몸도 찌뿌듯하고 해서 친구에게 들은 친구가 2년전 구입해서 신발장에 보관 중인 등산화를 깨우기로 합니다. 둘만이 가기로 했다가 심심할 것 같아서 다른 동네 사는 친구들을 초대해서 같이 가기로 약속을 하고 페북에 이벤트를 만들었다 목적지는 불암산사람도 별로 없고 높이도 500미터 쯤 되어 땀날 정도 되고적당히 암벽도 좀 있고 베이스캠프 정도 되는 곳에서 간단히 수분섭취를 하고.. 봄을 준비하는 새싹들의 월동현장이네요~ 오랜만의 산행이라 대퇴부가 빡빡한 걸 느끼면서 천천히 올라갑니다 주인님께서는 2년간 신발장에 모셔두었던 등산화를 신고.. 이제나 저제나 기다림에 지쳐 답답해하던 등산화는 주인님의 배려에 바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