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역 중국요리 맛집 차이린

오늘은 오랜만에 청담역과 오천주유소 사이 골목에 위치한 차이린(chailyn)을 찾았다.

청담역 중국요리 맛집  차이린(chailyn)

서울 강남구 삼성동 71-24 예다음빌딩
02-543-2847

브롬톤을 타는 후배님이 운영하는 곳.

물론 나는 오늘도 브롬톤을 타고 왔다.
자주는 아니지만 일년에 두세번 오는 곳.. 개인적으로 자주 오기는 쉽지 않고 모임 때나 올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원래 이곳을 처음 온 것은 된장짜장면 때문이었는데 그 동안 춘장으로만 만든 짜장면만 먹다가 처음 먹어보니 신기하기도 했고 맛도 있었죠. 

SNS에서 만나 매월 한 번씩 보는 친구들, 오랜만에 몇 달동안 볼 수 없었던 몇몇 친구들 얼굴도 봤다.

비록8명이었지만 반가운 얼굴들...

매월 한 번씩 보는데 다들 바쁘기도 하고~~

오늘은 최근에 쥔장께서 주방장과 친히 중국에 다녀와서 세팅했다는 요리를 맛보았는데 그 동안 일반 중국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그런 중국요리들..

여기는 1층의 입구

이곳은 예약손님 받는 2층입구

환할 때 들어가서 어두울 때 나왔네~

 

깔끔한 인테리어와 편안한 조명과 공간..

나의 브롬톤은 한쪽 벽쪽에 주차시키고

우리 모임 정소는 2층 별실에 마련되어 있었다.

오늘 제공되는 요리는 1. 산라탕, 2. 취과라편, 3. 꿍바오치킨, 4. 첩쌀탕수육 꿔바로우, 5. 찡장로스, 6. 마파두부와 콩나물밥

첫번째 요리는 산라탕, 스윗앤 사우어 탕이란다. 약간 짭쪼름 했다.  

아직도 나에게는 약간 거북한 향차이가 들어있었지만 큰 거부감 없이 개운한 맑은 수프같다는 느낌이었다.

두반째 요리는 취과라편, 

오이절인 것과 소라가 주재료.. 19금요리 라는 농담도 ㅎㅎ 아오이소라~

절인 오이는 생각보다 짜지 않고 씹는 식감이 오도독 오도독!! 소라와 궁합이 잘 맞는구나~~

세번째 요리는 꿍바오치킨 (꿍바오지딩 궁보계정)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마자호'라고 했던가? 생으로 먹으면 입이 얼얼해진다는 씨즈닝이 특이했던 음식.
통후추 같은 씨즈닝을 기름에 볶아서 함께 제공한단다.

매콤한 양념과 말린 땡초가 어우러진치킨과 땅콩! 치킨은 부드럽고 땅콩은 고소바삭!!

네번째 요리는 찹쌀탕수육, 꿔바로우

다섯번째 요리 찡장로스

두부피에 싸먹는~~야채와 돼지고기

두부피를 펼치고 그 위에 양념되어 조리된 돼지고기와 파, 오이, 향차이를 함께 싸먹는 맛이 일품이었다.

마지막 요리 마파두부와 콩나물밥

마지막 요리는 늘 그렇듯이 우리말로 밥 먹는 시간

오늘은 마파두부에 콩나물밥!